[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대현(26.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에 오르면서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대현은 2일 경기 용인의 88골프장(파72.6926야드)에서 열린 대회 32강전에서 ‘노장’ 신용진을 상대로 19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16강전에 안착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로 3년 만에 타이틀 탈환에 나선 김대현은 지난달 매일유업 오픈 우승 후 한 달 만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역대 우승자 중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것도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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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 김대현. 사진제공=KPGA |
16강전에서 SK텔레콤 오픈 우승자인 최진호(33)와 맞붙는 것에 대해서는 “대회에 참가하면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하지만 시즌 2승을 의식한다면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면서도 “큰 부담감 없이 늘 그래왔듯 집중
10대 돌풍도 이어졌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선수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오승택(안양신성고)과 지난해 KPGA 회원이 된 고교생 서형석(18.서울고)은 16강에서 각각 이형준(23)과 이태희(31)와 8강 진출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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