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탈링 마르테가 극적인 역전 끝내기 홈런으로 신시내티 레즈에 충격의 13연패를 안겼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4-4인 연장 12회말 마르테의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6-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시즌 97승63패를 기록하며 3위 시카고 컵스와 2경기차를 유지했다. 이대로 정규시즌이 끝날 경우 와일드카드(단판 승부) 홈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 사진=ⓒAFPBBNews = News1 |
피츠버그는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가 2회초 신시내티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투런 홈런, 3회초에는 4안타를 허용하며 각각 2실점씩 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0-4인 4회말 앤드류 맥커친의 솔로 홈런으로
이후 연장 11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친 양 팀의 승부는 결국 12회말 갈렸다. 마르테가 1사 1루서 상대 투수 콜린 블레스터의 초구를 노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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