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아스널 FC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아스널은 5일 맨유와의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어 3-0으로 승리했다. 2001-02시즌 14라운드 홈경기(3-1승) 이후 무려 5062일(만 13년10개월10일) 만에 맨유와의 리그경기에서 3득점을 하는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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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의 메수트 외질(왼쪽)이 맨유와의 2015-16 EPL 8라운드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오른쪽은 아론 램지.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경기 시작 6분 만에 아스널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칠레)가 골 에어리어에서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27·독일)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외질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페널티스폿 인근에서 공격수 시오 월컷(26·잉글랜드)의 패스를 왼발로 슛하여 팀 2번째 골로 만들었다. 산체스는 전반 19분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개막 2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많은 비판에 직면했던 아스널. 그러나 맨유전 완승으로 분위기를 제대로 바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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