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1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는 5일(이하 한국시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포스트시즌 대진이 모두 정해졌다. 타이브레이커는 성사되지 않았다.
최대 격전지였던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웃었다. 텍사스는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 88승 74패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하고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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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격돌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의 디비전시리즈 상대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결정됐다.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3-12로 지면서 93승 69패에 그쳤고,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자리를 미네소타 트윈스를 6-1로 꺾은 캔자스시티 로열즈(95승 67패)에 내줬다.
지구 우승을 노렸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5로 지면서 86승 76패에 그쳤다. 이들은 대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확보, 7일 양키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와일드카드 홈 어드밴티지를 위협받았던 양키스는 시즌 최종전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게 4-9로 지며 87승 75패에 머물렀지만, 휴스턴이 패하면서 홈 어드밴티지를 지켰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는 텍사스와 토론토, 와일드카드 승자와 캔자스시티의 승부로 벌어지게 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기면서 98승 64패를 기록, 와일드카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들은 8일 시카고 컵스와 홈구장 PNC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숨가쁜 162경기의 레이스를 마친 메이저리그는 하루 휴식 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일정(한국시간)
휴스턴(댈러스 카이클, 20-8 2.48) vs 양키스(다나카 마사히로, 12-7 3.51) - 10월 7일 오전 9시
컵스(제이크 아리에타, 22-6 1.77) vs 피츠버그(게릿 콜, 19-8 2.60) - 10월 8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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