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황석조 기자] “포수 (박)동원이 형만 믿고 던져야죠.”
두 번째 가을야구에 참여하는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조상우(21)가 포수 박동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조상우는 올 시즌 8승 5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하며 넥센의 철벽 필승조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그는 팀의 뒷문을 맡아야 한다. 염경엽 감독은 조상우를 마무리투수로 쓸 계획이다.
중책을 맡은 조상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7일 SK 와이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앞서 “특별히 긴장하진 않았다. 집중해서 던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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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조상우(사진)가 두 번째 포스트시즌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시즌 후반, 기존 마무리 손승락의 부진으로 주전마무리 역할까지 맡았던 조상우는 “마무리 경험이 큰 경기에 도움을 줄 것 같다”라며 “(박)동원이 형만 믿고 공을 던지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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