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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우/ 사진=연합뉴스 |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호주와 친선 경기에 전원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 호주전에 류승우와 황희찬 등 유럽 클럽팀에 속한 선수 5명을 모두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이날 경기는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대비해 마련됐습니다. 12일에는 경기도 이천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릅니다.
한국과 호주 올림픽 대표팀은 모두 2016년 1월 AFC 23세 이하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이 대회 3위까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합니다.
신태용 감독은 공격수로 황희찬과 박인혁, 지언학 등 '유럽파 삼총사'를 내세웠고 미드필더에는 류승우와 최경록, 이찬동이 기용됐습니
수비 라인에는 송주훈, 연제민, 심상민, 이슬찬이 늘어섰고 골키퍼로는 김동준이 선발 출전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기량 파악이 충분히 되어 있지 않아 9일 경기에 거의 전원을 선발로 내보낼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