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존 기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홈에서 두 번이나 질 수는 없다며 각오를 불태웠다.
기븐스는 10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오늘 경기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must-win game)’인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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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2연전에서 모두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토론토는 이번 시즌 홈에서 53승 28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전날 열린 1차전 경기에서는 텍사스에 3-5로 덜미를 잡혔다.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 2패를 안고 댈러스로 향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븐스는 “오늘 경기에 진다고 탈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은 확실하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이날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맨에 대해 “재능 있는 어린 선수다. 굉장한 팔을 가졌다. 여러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항상 중요한 순간에 빛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상대 선발 콜 하멜스에 대해서는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그래서 레인저스가 데려왔을 것이다. 필리스에서 뛰던 시절 몇 번 상
한편, 전날 상대 선수에게 머리를 부딪히고 교체됐다 이날 다시 라인업에 합류한 조시 도널드슨에 대해서는 “모든 절차를 다 거쳤고, 잘됐다. 아직 트레이너와 자세하게 얘기는 못했지만, 모든 것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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