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역전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을 기대했던 장하나(23)의 희망이 또 다시 불발됐다.
장하나는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6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컵은 이날 6타를 줄이면서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제시카 코다(미국)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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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에서 역전으로 첫 승을 노렸지만 뒷심부족으로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친 장하나. 사진=MK스포츠 DB |
다행히 16, 17번홀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였지만 코다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코다는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더 줄이면서 시즌 첫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타를 잃고 7언더파 277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