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준플레이오프 2차전 MVP 민병헌(28·두산)의 활약상이다.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고 1타점 100% 출루로 두산의 준플레이오프 2연승을 이끌었다.
민병헌은 11일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의 3-2 승리를 이끌면서 2차전 MVP로 선정됐다.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 및 100% 출루를 한 민병헌은 승리의 주역이었다.
1회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선취 득점을 만들더니, 2-2로 맞선 5회 오재원에게 만루 찬스를 안기는 안타를 날렸다. 오재원은 그 차려진 밥상에서 희생타로 결승 타점을 올렸다. 하루 전날 찬스마다 병살타를 쳤던 민병헌이었기에 더욱 값진 활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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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의 민병헌이 11일 준플레이오프 넥센과 2차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의 100% 출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민병헌은 목동구장에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따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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