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체이스 어틀리가 징계에 항소했다.
어틀리는 1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3, 4차전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에 항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는 13일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3차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어틀리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징계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는 “합법적인 플레이에 대한 2경기 징계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어틀리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은 그 상황에서 그렇게 대처하라고 배웠다”며 징계의 부당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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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이스 어틀리가 출전 정지 징계에 항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신속한 징계 처리를 위해 가능한 빨리 항소한 어틀리에게 소명 기회를 줄 예정이다.
어틀리는 지난 1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즈 2차전 7회말 공격 도중 상대 유격수 루벤 테하다를 상대로 슬라이딩을 해 오른 정강이
어틀리는 병살을 막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항변했지만, 조 토리 메이저리그 부사장은 어틀리가 주자의 고의적인 수비 방해를 금지한 규정 5.09 (a)(13)을 위반한 것이 확인됐다며 그에게 3, 4차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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