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타선이 뭔가를 해보기도 전에, 마운드가 무너졌다.
텍사스는 13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4-8로 졌다.
승부의 추는 초반에 기울었다. 텍사스 선발 데릭 홀랜드가 허무하게 무너졌다.
홀랜드는 1회 무사 1루에서 조시 도널드슨에게 2점 홈런, 크리스 콜라벨로에게 솔로 홈런, 다시 2회 케빈 필라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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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데릭 홀랜드는 피홈런 3개로 무너졌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지난 2011년 포스트시즌에서 네 차례 선발 등판,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48(20 2/3이닝 8자책)을 기록했던 홀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4년 전 영광 재현에 도전했지만, 무더기 장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선발 투수인 콜비 루이스는 3회 무사 2, 3루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첫 구원 등
선발 투수 두 명이 5회를 책임졌고, 나머지는 불펜 몫이었다. 로스 올렌도프, 제이크 디크맨, 샘 다이슨, 키오네 켈라가 1이닝씩 나눠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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