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통산 2번째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칠레 코킴보에서 18일 열린 브라질과의 2015 U-17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은 1-0으로 이겼다. 후반 34분 미드필더 장재원이 공격수 이상헌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결승골로 연결했다. 장재원과 이상헌은 울산현대고 소속이다.
2015 U-17 월드컵은 한국의 5번째 본선이다. 2차례 준준결승(1987·2009) 진출이 최고 성적이며 2003·2007년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15전 5승 2무 8패 21득점 28실점.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09년 나이지리아대회가 처음이었다. 당시 한국은 우루과이와의 F조 1차전을 3-1로 이겼다. 지금은 국가대표팀 간판스타로 성장한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이 2번째 골의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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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베스트 11이 브라질과의 U-17 월드컵 B조 1차전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이번 브라질전 승리는 역대 2번째 U-17 월드컵 개막전 승리이자 첫 무실점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은 1987년 캐나다대회(코트디부아르전 1-1 무)와 2007년 페루대회(페루전 0-1 패)까지 3차례 1골을 허용한 것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장 적은 실점이었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U-17 역대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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