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좌완 투수 다니엘 노리스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노리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danielnorris18)을 통해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이 글에 따르면, 그는 처음 트리플A에 내려간 지난 4월 갑상선에 종양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시즌을 치르면서 검진을 한 결과 악성임을 알아냈다.
그에게는 당장 시즌을 중단하고 수술을 받는 선택이 있었지만, 시즌 종료 때까지 버틸 수 있다는 다른 의사의 검진을 받고 시즌을 이어가는 것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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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다니엘 노리스가 암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블루제이스 시절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를 오가던 그는 디트로이트 이적 후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8경기에서 36 2/3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그는 “트리플A를 벗어나고자 노력했고, 기회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 기도의
이와 관련해 알 아빌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구단은 트레이드 전부터 그의 암진단 사실을 알고 있었고, 수술을 통해 완벽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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