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그렉 포포비치가 2017년부터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을 이끈다.
미국 농구협회는 24일(한국시간) 제리 콜라겔로 회장 이름으로 포포비치를 신임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현 대표팀 감독인 마이크 슈셉스키 듀크대 감독은 오는 2016년 리우 하계올림픽까지 팀을 이끈 대표팀 특별 보좌 역할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 그렉 포포비치가 2017년부터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을 이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포포비치는 1996-1997시즌부터 지금까지 샌안토니오를 이끌며 통산 1022승 470패(승률 0.685)를 기록하고 있다. 다섯 차례 NBA 우승(1999, 2004, 2005, 2007, 2014)을 이끌며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중 최장수 감독으로 남아 있다.
2002 세계선수권, 2003 올림픽 예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 이 기간 대표팀은 29승 7패를 기록했다.
포포비치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표팀의 감독을 맡는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면서 “전임 감독인 코치 K와 많은 선수들의
NBA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대표팀은 현재 63연승(국제대회 45연승, 친선경기 1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2010, 2014 FIBA 월드컵에서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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