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최다 8연승을 질주했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5-2016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2-82로 역전승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 포함 최근 5경기에서 4승,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GC인삼공사는 더불어 안양연고구단 역대 홈 최다인 8연승을 질주했다. 이는 전신 SBS가 단테 존스를 앞세워 2004-2005시즌 막판 달성한 8연승과 타이를 이루는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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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KGC의 출발은 매끄럽지 못했다. 1쿼터 중반 이후 외곽수비가 무너져 삼성 임동섭에게만 3개의 3점슛을 허용, 25-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이었다. KGC는 1쿼터 출전시간이 짧았던 로드와 김기윤, 강병현 등의 활약을 묶어 2쿼터 중반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은 43-45로 아쉽게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KGC는 외국인 선수가 모두 뛰는 3쿼터에 폭발력을 뽐냈다. 로드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내자 계속해서 외곽 찬스가 만들어졌다. KGC인삼공사는 마리오, 이정현, 강병현이 6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손쉽게 전세를 뒤집었다. 3쿼터 양 팀 점수는 30-12, 종료됐을 때 점수는 73-57이었다.
기세가 오른 KGC는 4쿼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가 창원 LG를 87-75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