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팀 주장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프로축구 아시아 선수 중 으뜸임을 현지에서도 인정받는 분위기다.
영국 일간지 ‘이브닝 스탠다드’는 29일 “기성용이 ‘제3회 아시아축구어워드’에서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상할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아시아축구어워드’는 잉글랜드축구협회가 후원하고 영국 국영방송 ‘BBC 아시아 네트워크’가 공식미디어파트너로 참가하는 상이다.
기성용이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플레이어 어워드’를 수상하면 한국인으로는 김보경(26·마쓰모토 야마가)에 이어 2번째다. 김보경은 카디프 시티 소속이었던 2013년 3월 26일 ‘제2회 아시아축구어워드’에서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플레이어 어워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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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이 맨유와의 2014-15 EPL 1라운드 원정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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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이 ‘제3회 아시아축구어워드’에서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플레이어 어워드’ 유력수상후보로 거론됐다. |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87억4944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입단 후 85경기 8골 6도움. 선덜랜드 AFC에 임대되어 2013-14시즌 34경기 4골 3도움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2014-15 올해의 스완지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주관하는 상과도 인연이 있다. 기성용은 2009년 ‘올해의 아시아 젊은 선수’로 뽑혔고 ‘2015 AFC 아시안컵 드림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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