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근한 기자]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두산 내야수 허경민이 겸손함을 내비쳤다.
허경민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기록 달성을 노린다. 이미 허경민은 지난 3차전에서 안타를 하나 추가해 최다 안타 타이기록(21안타)은 세운 상황. 2001년 안경현(당시 두산), 2009년 박정권(SK), 2011년 정근우(당시 SK)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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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내야수 허경민 사진=천정환 기자 |
포스트시즌 맹타의 비결에 대해서는 손사래를 쳤다. 허경민은 “좋은 투수들이 많은 포스트시즌인데 어쩌다 보니 잘 치는 것 같다. 그 분이 오신건지…”라며 빙긋 웃었다.
새 역사를 노릴 허경민이 이날 만나는 상대 투수는 알프레도 피가로다. 자신감은 충분하다. 허경민은 지난 1차전에서 피가로를 상대로 3안타(1홈런)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자신의 타구에 맞았던 부위도 이상 없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4차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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