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2015시즌 최후의 승자는 두산 베어스였다.
두산이 2015 한국시리즈서 통합 5연패에 도전하던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14년 쌓아온 숙원을 풀었다. 시리즈 내내 투·타 양면에서 디펜딩 챔피언 삼성을 압도하며 시리즈를 5차전 만에 종결시켰다.
니퍼트-장원준의 원투펀치와 마무리 이현승이 견고한 피칭으로 바탕을 깔아줬고, 허경민-정수빈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를 시작으로 중심타선, 하위타선 가릴 것 없이 고르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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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그러나 마운드의 영향은 타선까지 잡아 삼켰다. 삼성 타선이 시리즈 5경기서 평균 득점 3.2점에 그쳐 리드를 잡지 못했지만 두산은 7.2점을 뽑아내며 삼성을 코너까지 몰아붙였다.
특히 마지막 경기서는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진 타선이 더욱 빛났다. 삼성의 마지막 추격 의지까지 꺾으며 13득점, 신나게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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