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팀, 미얀마~라오스전 손흥민·이청용 발탁

[매경닷컴 MK스포츠(신문로) 윤진만 기자]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중순 열릴 미얀마~라오스와 월드컵 예선 출전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12일 미얀마(수원W), 17일 라오스(비엔티엔)과의 ‘2018러시아월드컵’ 2차 통합예선에 출전할 23명 명단을 공개했다.
발바닥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부상에서 갓 회복한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을 재소집한 가운데 지난 10월 소집됐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부상, 권창훈(수원삼성)은 올림픽팀 차출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했다.

↑ 10월 A매치 2연전에 부상으로 결장한 손흥민(좌)와 이청용이 돌아온다. 사진=MK스포츠 DB

명단을 살펴보면 공격수는 석현준(비토리아FC) 황의조(성남) 미드필더는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한국영(카타르시티) 수비수는 곽태휘(알힐랄) 김영권(광저우허다) 박주호(보루시아도르트문트) 김진수(호펜하임)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삼성) 김승규(울산현대) 권순태(전북현대) 등 최정예로 구성했다.
윤영선(성남FC), 조현우(대구FC)는 소속팀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최초로 발탁의 영예를 안았다. 조현우는 14일 충주험멜전을 마치고, 16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김승규를 대신하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월드컵 2차예선 G조에서 4전 전승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9일 소집한다.
*2018러시아월드컵 2차 통합예선 미얀마~라오스전 명단
골키퍼: 김승규(울산현대) 권순태(전북현대) 정성룡(수원삼성) 조현우(대구FC)
수비수: 김진수(호펜하임) 박주호(보루시아도르트문트) 김영권(광저우헝다) 곽태휘(알힐랄) 김기희(전북현대) 윤영선(성남FC) 장현수(광저우R&F)김창수(가시와레이솔)
미드필더: 한국영(카타르SC)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빗셀고베)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레퀴야)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이재성(전북현대)
공격수: 황의조(성남FC) 석현준(비토리아FC)
예비명단: 오재석(감바오사카) 홍철(수원삼성) 김승대(포항스틸러스) 김민우(사간도스) 김신욱(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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