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정문홍(41) 로드 FC 대표가 아시아 종합격투기(MMA)에서 손에 꼽을만한 거물로 평가됐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MMA 인사이더’는 9일 ‘아시아 MM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명’을 선정하여 공개했다. 정문홍 대표는 5위, 켄 버거(50·미국) UFC 부사장 겸 UFC 아시아 총책임자는 6위에 올랐다.
로드 FC는 지난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리세움’에서 ‘로드 FC 24’를 개최한 데 이어 12월 26일에는 중국 상하이동방체육관에서 ‘로드 FC 27’을 연다. UFC는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을 개최한다. UFN 79는 22년 UFC 역사 최초의 한국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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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문홍 로드 FC 대표가 ‘2014 송년의 밤 및 시상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 글래드호텔)=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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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 UFC 부사장 겸 ‘UFC 아시아’ 총책임자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티켓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천정환 기자 |
이번 ‘아시아 MM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명’에는 싱가포르를 근거지로 하는 ‘원 챔피언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아시아 1위 대회사로 평가되는 ‘원 챔피언십’ 관계자가 1·4·10위에 올랐다. ‘원 챔피언십’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싱가포르의 아카데미 겸 훈련팀 ‘이볼브 MMA’ 설립자도 2위로 평가됐다.
MMA 황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39·러시아)의 참가로 화제가 된 일본 대회 ‘라이징 FF’ 창설자 사카키바라 노부유키(53·일본)는 ‘아시아 MMA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카키바라는 과
프라이드가 2007년 UFC에 흡수된 후에도 명맥을 유지하는 일본 대회 ‘판크라스’와 ‘DEEP’의 대표는 각각 7, 8위로 인정됐다. 말레이시아 대회사 ‘MIMMA’ 대표는 9위로 감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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