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올 시즌 와신상담을 외치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뒷문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로 손꼽히는 크레이그 킴브렐(27)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1대4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주인공은 보스턴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이 샌디에이고로부터 킴브렐를 영입했다. 대신 보스턴은 샌디에이고에 유망주 외야수 마누엘 마고트(21), 내야수 자비에르 게라(20), 카를로스 아수아제(24), 좌완투수 로간 앨런(18)을 보냈다.
오프 시즌 보스턴의 명가재건 움직임이 벌써 시작된 분위기다. 올 시즌 지구 최하위에 그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보스턴은 대형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이 예상됐다. 그리고 그 시작은 뒷문 강화였다. 메이저리그 최고수준의 마무리투수 킴브렐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 정상급 마무리 크레이크 킴브렐(사진)이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 |
한편 보스턴은 킴브렐 영입을 팀 내 알짜 유망주를 4명이나 넘겨주게 됐다. 특히 마누엘 마고트는 올해 21세로 보스턴 내부에서도 기대가 컸던 특급 유망주로 손꼽혔다. 샌디에이고 역시 킴브렐를 보내며 본격적인 구단 리빌딩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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