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이라크전 승리로 리우올림픽 아시아예선 ‘닻’을 올렸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리우올림픽 아시아예선 첫 경기인 이라크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매섭게 몰아붙이는 이라크에 힘겨루기로 맞섰다. 이라크에 초반 3점을 내주며 득점없이 벌이던 공방전은 전반 8분 정수영(30·코로사)의 첫 골로부터 풀렸다. 김동철(26·국군체육부대)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뚫은 한국팀은 주장 정의경(30·두산)과 박중규(32·코로사)가 연속골로 공격에 가세하며 11-8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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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윤경신 감독은 “27일 결승 토너먼트까지 먼 여정이 남았다. 조별 예선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와 경기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별 예선 1위로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것이 1차 목표이지만, 이번 대회 우리의 최종 목표는 역시 중동세를 물리치고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A조 경기에서는 중국이 호주를 2
한국은 20일 오전 호주와 조별 예선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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