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현역 챔피언의 역대 2번째 방한이 취소됐다.
‘UFC 아시아’ 관계자는 19일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제2대 UFC 여성 스트로급(-52kg)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폴란드)이 서울대회홍보를 위해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8일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은 24일부터 ‘특별초대선수’가 참가하는 ‘UFC 파이트 위크’ 일정에 돌입한다.
예드제칙은 지난 15일 ‘UFC 193’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2차 방어에 성공했으나 오른손 골절을 당했다. ‘UFC 193 의학적 출장정지’에 따르면 ‘X선 촬영’으로 상태 호전을 증명하지 못하면 180일 결장이 강제된다. 최소 45일 동안 출전할 수 없으며 30일 동안 신체 접촉성 훈련도 할 수 없다.
↑ 예드제칙이 UFC 챔피언 2차 방어에 성공한 후 벨트를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호주 멜버른)=AFPBBNews=News1 |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2·미국)이 2012년 2월 정상에 오르자마자 한국을 찾은 것이 UFC 현역 챔피언의 처음이자 현재까지 마지막 방한이다. 헨더슨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두고 있다.
‘UFC 챔피언 경력자’로 범위를 넓히면 제4대 웰터급(-77kg) 챔피언이자 제3대 라이트급 챔피언 비제이 펜(37·미국)이 2006년 4월 한국에 왔던 것이 최초다.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 로레인 신에게서 태어난 펜은 당시 전 웰터급 챔피언 신분이었다.
제6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척 리델(46·미국)과 ‘쇼군’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2005년 프라이드 –93kg 토너먼트 우승자이자 제11대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마우리시오 후아(34·브라질)의 방한 역시 현역 챔프일 때는 아니다. 리델은 2008년 11월 주한미군위문, 쇼군은 2015년 10월 ‘UFN 79’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예드제칙의 방한은 무산됐으나 UFC는 ‘UFN 79 파이트 위크’에 참석할 ‘특별초대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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