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8연패 중인 구미 KB손해보험.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다. 홈 경기의 이점을 살려 연패를 벗어나는 것이 시급하다.
KB손해보험은 21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수원 한국전력과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를 갖는다. (프로토 승부식 91회차).
8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은 1승9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처져 있다. 10경기를 치르면서 따낸 세트가 7세트, 내준 세트가 29세트다.
↑ 17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KB손해보험 김요한이 현대 캐피탈 문성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아 득점한 후 재미있는 동작으로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국전력은 어느정도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무릎이 좋지 않았던 전광인이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면서 공수에서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어 서재덕의 안정적인 리시브와 얀 스토크의 안정된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전력은 좋은 전력을 보이고 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3라운드까지는 5할 승률이 목표다. 이후 순위 상승을 노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아직은 팀이 정상적인 전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최하위 KB손해보험도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서브가 강하다
김요한과 네멕 마틴의 공격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 3년 차 손현종 거침없는 공격이 필요하다. 최근 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이 희망적. 연패를 끊기 위한 분위기는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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