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의 포항 스틸러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물러나는 황선홍(47) 감독의 후임으로 최진철(44)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감독을 영입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최진철 감독이 2016시즌부터 2년 동안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22일 저녁 계약체결에 합의했다고 설명됐다. 최진철 감독은 2015 U-17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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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진철 감독이 U-17의 크로아티아와의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 국가대표 축구대회’ 2차전 시작을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2015 K리그 클래식에서 포항은 37전 17승 12무 8패 득실차 +16 승점 63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오는 29일 시즌 최종전 결과에 따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직행이나
황선홍 감독은 이미 지난 10월 29일 2015시즌을 끝으로 5년간의 포항 스틸러스 재직 기간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시즌 리그·FA컵 2관왕이 대표적인 업적이며 2012년에도 FA컵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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