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1991년생, 한국나이 25세인 지소연(첼시레이디스)는 어엿한 여자 국가대표팀의 ‘중고참’이다.
29일 호주전 참가명단에는 지소연보다 5살 어린 1996년생 박예은, 홍혜지(이상 고려대) 김민정(여주대) 등 세 명이 참가했다. 25명 중 연하는 10명이나 된다. 29일 호주전 참가명단 기준 지소연보다 A매치 경기수가 많은 선수는 김정미(31, 현대제철/96경기) 권하늘(27, 부산상무/100경기) 등 둘뿐이다.
23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팀 훈련센터에 입소한 지소연은 “저 나이 많다”고 농을 던지며 “(새내기들을 보며)어릴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것 같다”며 17세의 나이로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2006년을 잠시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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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이 29일 오전 11시 마스크를 쓴 채로 파주NFC에 입소했다. 사진(파주)=김재현 기자 |
그는 “TV로 봤을 텐데 훈련과 경기를 통해 언니가 어떤 선수인지 알려주고 싶다”고도 했다. “‘팬심’으로 지소연 선수와의 만남이 기대된다”고 말한 막내 박예은이 바라는 바다.
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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