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우리카드에게 KB손해보험전을 앞두고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내전근 부분 파열 부상을 입은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의 출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우리카드는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시즌 3승 8패(승점 9)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주포’ 군다스마저 지난 19일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갑작스런 부상을 입었다. 사타구니 부근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던 군다스는 1세트 중반 제외된 뒤 벤치에서 휴식만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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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카드 군다스 셀리탄스 사진=MK스포츠 DB |
우리카드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올 시즌 11경기에서 경기 당 20.7득점과 공격성공률 47.5%를 기록 중인 군다스의 부재는 팀에 큰 타격이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 주말이 지나면서 군다스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당초 우려보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KB손해보험전에서 코트를 밟을 가능성도 생겼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내일까지 군다스의 상태를 지켜보고 출전을 결정 할 계획이다. 생각보다 심각하지는 않다. 출전 가능성은 50%라고 보면 된다. 오늘 오전 훈련에도 참
비록 9연패 수렁에 빠진 KB손해보험이지만 연패 탈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도 반전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군다스의 출전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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