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이상철 기자] 프로 데뷔 첫 타이틀을 거머쥔 양현종(27·KIA)이 하늘로 떠난 친구에게 영광을 돌렸다.
양현종은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의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시상식서 투수 부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올해 32경기(선발 31경기)에 등판해 184⅓이닝 동안 52실점(50자책점)을 기록,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시즌 내내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타고투저’ 시대에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올려 의미한 바가 크다. 2위 해커(3.13·NC)와도 격차가 크다. 이를 바탕으로 최우수선수(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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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24일 The-K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 참석해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영구 기자 |
양현종은 이날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뒤 “우선 이 상을 받아 영광이다. 김기태 감독을 비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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