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다스, 부상 우려 딛고 선발 출전 "완벽 회복은 아니지만 경미해"

군다스, 부상 우려 딛고 선발 출전 "완벽 회복은 아니지만 경미해"

↑ 군다스/사진=우리카드한새 홈페이지

우리카드 한새의 외인 군다스 셀라탄스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배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카드 한새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맞대결을 갖기에 앞서 부상으로 알려졌던 군다스의 이름을 라인업에 올렸습니다.

우리카드 한새 김상우 감독은 이날 경기 시작 전 취재진과 만나 "군다스는 오늘 선발 출장한다"며 "완벽하게 회복된 건 아니다. 하지만 경미한 부상이고, 충분히 스타팅에 올릴 수 있는 정도다"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어 "본인이 얼마나 경기에 의지를 가지고 뛰느냐가 관건이다"라며 "나머지는 경기에서 직접 보면서 운용해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경기 중 교체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군다스의 부상은 지난 19일 대한항공전에서 갑작스레 찾아왔습니다.

군다스는 1세트 도중 갑작스레 자진 교체사인을 보냈습니다. 그가 교체를 요구한 이유는 사타구니 통증때문이었고, 군다스를 교체한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 대부부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 결과 이날 경기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쓰디쓴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 이후 군다스의 부상에 대한 진찰이 이루어 졌고, 진단명은 '오른쪽 골반 내전근 파열'이었습니다.

심한 정도는 아니었지만, 완전한 활약을 펼치기에는 분명 부족한 컨디션이라 판단돼 이후에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팀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며 재활을 병행해왔습니다.

한편, 군다스가 선발 출장한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과의 대결은 현재 1세트가 진행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