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외국인 선수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인해 팀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 김종민 인천 대한항공 감독이 팀을 재정비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대한항공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안산 OK저축은행과 NH농협 2015-16 V-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지난 경기를 보니 김학민이 경기 후반에 부담감을 갖더라. 그래서 조절을 해주는 차원에서 김학민을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김학민은 결정적인 순간 투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10월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김학민이 현대캐피탈 박주형, 진성태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김학민은 이날 산체스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사진=MK스포츠 DB |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선택한 차선책이다. 마이클 산체스는 22일 준비 운동 시간에 안테나 위로 뛰다 손등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했다. 김 감독으로서는 전혀 예기치 못한 상황. 산체스는 23일 수술대에 올랐고, 대한항공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23일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0-3으로 졌다.
김종민 감독은 26일 “외국인 선수를 열심히 알아보고 있는데 안 된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어려운 상황이 분명하다. 어떻게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대한항공이다. 김종민 감독은 “신영수가 라이트로 나가면 공격점유율
대한항공은 오는 28일 계양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10연패 중인 KB손해보험은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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