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삼성화재 괴르기 그로저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2라운드 MVP로 선정돼 각각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남자부 그로저는 2라운드 경기에 대한 MVP 투표에서 기자단 투표 28표 중 총 26표를 얻으며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그로저 26표, 문성민 1표, 김학민 1표 / 총28표)
그로저는 2라운드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에이스만 무려 9개를 꽂아넣어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강서브를 구사하면서 팬들에게 세계적인 기량의 선수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그로저는 2라운드 득점 1위(188점), 서브 1위(세트당 0.95개), 오픈공격 1위(성공률 50.44%), 공격종합 3위(성공률 55.99%)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도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팀을 5승 1패로 이끌었다.
![]() |
↑ 괴르기 그로저(왼쪽)와 양효진(오른쪽) 사진=KOVO 제공 |
이번 2라운드 MVP수상은 자신의 2012-13시즌(3R, 4R 연속 수상) 이후 첫 수상이다. 개인기록 부문 블로킹 1위(세트당 1.10%)로 ‘블로킹 여왕
한편, 2라운드 MVP 시상은 오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삼성화재 VS OK저축은행), 다음달 5일 수원 실내체육관(현대건설 VS IBK기업은행)에서 진행된다.
[forevertos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