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김진수 기자] 마무리캠프에서 복귀한 봉중근(35·LG 트윈스)이 훈련 성과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 봉중근은 27일 고치에서 마무리캠프를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처음으로 운동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고 말했다. 봉중근에게 마무리 캠프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지난 4년간 팀의 굳건한 마무리로 활약한 봉중근은 올 시즌 막판 선발 전환을 새 목표로 잡고 다소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 |
↑ 봉중근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정일구 기자 |
그는 이어 “(훈련과정에서) 아프더라도 제 선택이었고 끝까지 소화해냈다. 성공했다”고 밝은 표정을 지었다.
이제 봉중근은 스프링캠프 준비에 나선다. 5년 만의 선발 복귀를 위한 마지막 훈련
봉중근은 또한 “70개부터 시작해 차례차례 100개까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든 뒤 다시 보완해야 될 점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kjlf200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