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초신성 같이 AC 밀란 주전 골키퍼로 등장한 잔루이지 돈나룸마(16·이탈리아)의 몸값이 한없이 치솟고 있다. 이제 10대 중반이라는 믿기지 않는 젊음이 가장 큰 자산이다.
이탈리아 최대상업방송 ‘메디아세트’는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FC가 돈나룸마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돈나룸마의 대리인은 ‘고객을 원하는 팀은 밀란에 이적료로 1억6900만 유로(2074억7412만 원)는 줄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 돈나룸마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5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중국 상하이)=AFPBBNews=News1 |
2015-16시즌 밀란 19세 이하 팀에서 성인 1군으로 승격한 돈나룸마는 5경기 3실점 및 무실점경기 2경기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표본이 많지 않
밀란은 돈나룸마와 2018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회 우승에 빛나는 밀란이나 2014-15시즌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 10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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