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청용(27)을 교체자원으로 활용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영국 지역 매체 ‘캐넌플레이스 뉴스’는 3일 스티브 맥클라렌(54·잉글랜드) 뉴캐슬 감독이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처럼 교체로 들어와 전력을 강화해줄 수 있는 선수를 보유했다. 우리는 이청용의 투입으로 어려움에 빠졌다”고 회상하면서 “뉴캐슬도 이처럼 선수층이 두꺼워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2015-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뉴캐슬은 2승 4무 8패 득실차 -16 승점 10으로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7승 1무 6패 득실차 +5 승점 22로 7위다. 지난 11월 29일 맞대결에서도 뉴캐슬은 홈경기였음에도 1-5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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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청용(앞)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5-16 리그컵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4-1로 이기고 있던 후반 30분 교체 투입되어 오른쪽 날개로 15분을 소화했다. 뉴캐슬은 이청용 투입 후 반격은커녕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으로 7경기 1골 1도움 및 경기당 38.1분 90분당 공격포인트 0.67이다. 아직 EPL에서는 골·도움이 없다. 1골 1도움은 리그컵 2~3라운드에서 기록했다
뉴캐슬전은 8경기 연속 결장 끝에 성사된 EPL 출전이었다. 첼시 FC와 맨체스터 시티를 잇달아 상대한 4, 5라운드 일정에서 각각 6, 7분을 소화한 것이 2015-16시즌 이청용의 유일한 리그 연속 기용이다. 리그컵에서는 2~4라운드 3경기를 모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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