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연봉, 재계약 소식에 '눈길'…K리그 연봉 1위 '1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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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국 연봉/사진=이동국SNS |
축구선수 이동국이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와 재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연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전북은 8일 "K리그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며 "이동국이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17년까지 9년 동안 전북과 함께 하게 됐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재계약에서 합의된 연봉 등 자세한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동국의 연봉 등 자세한 계약조건은 지난번 재계약 수준에게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입니다.
이동국은 지난 2013년 재계약 당시 11억원의 연봉을 보장받았습니다.
이는 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4월 2014년 K리그 22개(클래식 12개, 챌린지 10개) 구단의 선수 현황과 20개 구단(군팀 상주상무 및 안산경찰청 제외) 선수 기본급 및 각종 수당(승리수당, 출전수당, 성과급 등 기타수당. 이상 추정치)을 더한 연봉 순위 1위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동국은 그동안 전북 유니폼을 입고 225경기에 나서 116골-37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네 차례 승리에 큰 기여를 해왔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수상한 MVP를 포함해 전북에서 통산 4번이나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면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국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득점(180골)은 물론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246포인트)
재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이동국은 구단을 통해 "내년에는 K리그 클래식 3연패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고의 팀에서 최고의 팬들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