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2015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던 댄스비 스완슨. 그와 애리조나의 인연은 그리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애리조나 유력 언론인 ‘AZ센트럴’의 다이아몬드백스 담당 기자 닉 피코로는 9일(한국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스오나슨이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 2013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인 아론 블레어와 함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이들을 내주고 우완 에이스 셸비 밀러를 받아 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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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애리조나 홈구장 체이스필드를 찾은 스완슨의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0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곤잘레스는 2003년 7월 윌 스미스, 라이언 스내어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됐다. 말린스는 이 트레이드로 마무리 투수 우겟 우르비나를 영입했다.
곤자레스는 이 트레이드 직후인 2004시즌 텍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에도 몇 차례 더 트레이드됐다. 2006년 1월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010년 12월에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했다. 2012년 8월 조시 베켓, 칼 크로포드, 닉 푼토와 함께 다저스로 이적한 이후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스완슨은 프로 데뷔 후 첫 시즌이었던 2015년 단기 싱글A 레벨인 노스웨스트리그 소속 힐스보로 홉스에서 22경기에 출전, 타율 0.289 출루율 0.394 장타율 0.482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애틀란타 지역 언론인 ‘애틀란타 저널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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