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마에다 켄타(27·히로시마 도요카프)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뗐다. 산케이스포츠 등 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야구기구(NPB)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서류를 보내 마에다를 30개 구단에 포스팅 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 구단은 하루 전날인 8일 NPB에 마에다와 관련한 서류를 보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히로시마는 미일 협정으로 맺은 포스팅 금액 최다인 2000만 달러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 다수의 구단이 마에다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치열한 쟁탈전이 예상된다.
마에다는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면서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히로시마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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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다 켄타.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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