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터널에서 벗어난 프로배구 선두 OK저축은행이 3연승으로 질주했습니다.
깊은 뜻이 담긴 유니폼을 입고 더욱 힘을 냈다고 하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매 시즌 유니폼에 깊고 울림 있는 메시지를 담아온 OK저축은행.
한국전력전에서도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나왔습니다.
'800명의 꿈으로 기적을 일으키자' 등의 의미심장한 문구를 새겨넣었습니다.
경제 사정이 불우한 대학생에게 한 학기 등록금 전액 지급하는 모그룹의 뜻깊은 장학사업을 알린 겁니다.
구단의 깊은 뜻에 공감한 선수들은 펄펄 날았습니다.
시몬과 송명근이 54점을 합작해 OK는 한국전력을 3대 1로 완파하고 4연패 뒤에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도로공사가 6연승을 노리던 선두 현대건설을 3대 2로 덜미를 잡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주포 시크라는 38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