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유승민(33) 삼성생명 탁구코치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에 올랐다.
IOC는 9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16년 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유승민은 육상 여자 장대높이뛰기 선수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 일본의 ‘육상 영웅’ 무로후시 고지, 탁구 선수 출신인 장 미셸 세이브(벨기에),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루이스 스콜라(아르헨티나) 등과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유승민은 지난 8월 국내 후보 선발 과정에서 사격 진종오(36)와 역도 장미란(32)을 제치고 대한체육회(KOC)가 추천하는 IOC 선수위원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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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민이 2007-08 ETTU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벨기에 샤를루아)=AFPBBNews=News1 |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에 뽑힌 문대성 위원의 임기는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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