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선수에 ‘옐로카드’를 꺼냈다. SNS 때문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의 새 외국인타자 맷 헤이그(30)는 최근 구단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사연은 이랬다. 헤이그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신과의 계약 사실을 알렸다. 헤이그는 “It's official! I am a Hanshin Tiger!”라는 글과 함께 부인과 한신 유니폼을 입고 마스코트 인형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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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한신 새 외인 선수 맷 헤이그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 구단의 공식 발표 전 자신이 먼저 SNS를 통해 계약 사실을 알려 경고를 받았다. 사진=맷 헤이그 트위터 |
시즌 시작도 전부터 ‘옐로카드’를 받았지만, 헤이그는 본래 미국 야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진중한 이미지라고.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다고 한다. 따로 트위터 금지 조항은 없다. ‘데일리스포츠’는 “한신은 헤이그에게 트위터를 금지하지는 않았다. 헤이그도 앞으로 SNS를 통해 팬들과 교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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