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가드 맷 반스가 시즌 개막 전 있었던 데릭 피셔 뉴욕 닉스 감독과의 다툼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반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NBA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징계에 따라 반스는 30일 있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 그리고 다음 달 3일 열리는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 나갈 수 없게 됐다.
이 징계는 지난 10월 4일 있었던 사건에 대한 징계다. 반스는 캘리포니아주 레돈도 비치에 있는 전처의 집을 찾았다가 전처와 사귀고 있던 피셔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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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데릭 피셔와 다툰 맷 반스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 사무국은 이번 징계로 사건에 대한 조사가 종결됐다고 선언했다. 반스와 다퉜던 피셔 감독은 징계를 받지 않았다.
반스와 피셔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LA레이커스에서 함께
지난여름 트레이드를 통해 LA클리퍼스에서 샬럿 호네츠를 거쳐 멤피스로 이적한 반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25.6분을 뛰며 8.6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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