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고양 오리온이 새해 첫 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돌아온 제스퍼 존슨이 펄펄 난 것이 컸다. 사방에서 터진 외곽슛은 상대 추격을 원천 봉쇄했다.
오리온은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106-78로 승리했다. 제스퍼 존슨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해 22득점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이다.
올 시즌 중반 애런 헤인즈의 부상 때 대체 선수로 오리온에 입단한 존슨은 이후 헤인즈가 복귀하면서 한국을 떠났다. 그러나 헤인즈가 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지난 달 30일 홈에서 열린 원주 동부전을 시작으로 대체선수로 복귀했다.
![]() |
↑ 제스퍼 존슨. 사진=KBL 제공 |
초반부터 상승세를 잡은 오리온은 후반 들어서도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특히 3쿼터부터 오리온의 장기인 3점슛이 화려하게 수를 놓으면서 KGC의 추격을 원천 봉쇄했다 조 잭슨과 허일영, 김동욱, 존슨이 돌아가면서 3점슛을 터뜨리면서 골고루 활약했다.
오리온은 3쿼터를 87-62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오리온은 이날 총 13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잭슨이 18
반면 KGC는 초반부터 공수에서 허덕였다. 3쿼터부터 공격이 풀렸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쫓아가지 못했다. KGC는 21승16패로 5위로 내려왔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