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자생력 확보는 우리에게도 해당된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류준열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SK는 5일 인천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구단 시무식 및 대표이사 이·취임식과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달까지 SK텔레콤 성장전략실장을 역임한 류 대표이사는 최창원 구단주로부터 구단기를 받았다.
취임사는 가벼운 농담으로 시작했다. 류 대표이사는 “응답하라 1988의 주인공 이름이 저와 같아, 취임 기사에 많은 댓글이 달린 것을 확인했다. 역대 SK 와이번스 대표이사 중 가장 국민적 호응을 받고 취임한 대표이사가 아닌가 싶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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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시무식 행사가 5일 오전 인천광역시 연수구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렸다. SK와이번스 류준열 신임 대표이사가 시무식에 임하고 있다. 사진(인천)=정일구 기자 |
그러면서 자생력 확보에 대해서 강조했다. 류 대표이사는 “삼성 라이온즈가 제일기획으로 이관됐고, 넥센 구단은 자생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자생력은 이제 두 구단만의 고민이 아닌 10개 구단의 고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생력 확보를 하기 위해서는 고객 관중들이 기꺼이 주머니를 열어야 한다. 좋은 경기, 좋은 성적, 훌륭한 서비스와 마케팅 역량이 결합되면 자생력 확보라는 목표 달성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이사는 “SK가 성장하려면 저부
한편, SK는 시무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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