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좌완 선발 헥터 산티아고가 소속팀 LA에인절스와 연봉에 합의했다.
에인절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연봉 협상 대상자였던 산티아고와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산티아고의 연봉이 500만 달러라고 전했다.
올해가 두 번째 연봉 협상이었던 그는 229만 달러에서 두 배 가까이 인상한 연봉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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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헥터 산티아고가 연봉 협상을 마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특히 전반기 18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하며 선발 로테이션을 이끌었고, 7월 신시내티에서 열린 올스타 게임에 참가했다.
후반기에는 다소 아쉬웠다. 15경기에서 3승 5패 평균자책점 5.47로 주춤했다. 피홈런도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많은 2
그러나 에인절스는 지난 시즌 상반기 활약에 무게를 두고 그에게 대폭 인상된 연봉을 안겨줬다. 이번겨울 첫 번째 연봉 협상에 합의한 에인절스는 가렛 리처즈, 콜 칼훈, 페르난도 살라스 등 나머지 연봉 조정 대상자들과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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