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미국 출국, 미국 진출 절실…'국내 복귀 사실상 불가+한신타이거즈 대체 마무리 자원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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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
한신 타이거즈 소속의 야구선수 오승환의 미국 출국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승환은 10일 오전 에이전트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달 18일부터 괌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한 오승환은 최근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던 상태였습니다.
오승환의 에이전트 측은 그동안 오승환의 자세한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 왔지만 "몇몇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 달 30일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게 벌금 700만원의 약식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KBO는 난 8일 오승환에게 국내 복귀시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복귀는 사실상
오승환은 KBO리그에서 임의탈퇴 신분으로 삼성 라이온즈로만 돌아올 수 있지만 징계가 걸림돌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 징계와 해외 진출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한편 오승환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 또한 일찌감치 오승환을 포기하고 대체 마무리 자원을 영입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