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오승환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오승환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

↑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입단 합의/ 사진=연합뉴스

야구선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입단에 합의했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오승환은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입단 기자회견을 갖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오승환의 에이전시 측은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 조건은 '보장 기간 1년에 1년 옵션이 붙은 1+1계약'이며, 이외 세부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등의 현지 매체는 오승환과 세인트루이스가 옵션 포함 500만 달러, 한화 약 60억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습니다.

오승환은 입단 소감에 대해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며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카디널스 구단에 감사하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해 헌신할 것이며 메이저리그 타자들과 후회 없는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