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28)가 3년째를 맞는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의 자존심을 찾고 싶다고 밝혔다. 다나카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본인 투수의 내구성에 대한 의심에 “승리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고 심경을 내비쳤다.
23일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빅리거로서 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다나카의 근황을 소개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양키스에 입성한 다나카. 초반부터 인상 적인 활약을 선보였지만 역시 부상이 문제였다. 2014시즌 도중 팔꿈치 인대가 손상된 것이 발견됐지만, 수술대신 재활을 택했고 시즌 막판 복귀했다.
2015시즌에도 여러 부상이 겹쳐 24경기에 선발 등판, 154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첫 해보다 못한 12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메이저리그에 오기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했다. 다나카는 현재 스프링캠프 복귀를 목표로 재활 및 개인훈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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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가 올 시즌 에이스로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
다나카는 2년 연속 부상자 명단에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풀시즌 나서는 것이 목표다”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다. 특히 최근 LA 다저스로 이적한 마에다 겐타의 경우처럼 일본인 투수의 내구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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