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잠잠하던 트레이드 시장이 다시 달아올랐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FOX스포츠’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양 구단이 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의 핵심은 외야수 코리 디커슨(26)이 탬파베이로 가고, 좌완 불펜 제이크 맥기(29)가 콜로라도로 향하는 것이다. 여기에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추가로 움직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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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 디커슨은 헤라르도 파라의 영입으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번 오프시즌 팀이 헤라르도 파라를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태였다. 팀도 디커슨, 파라에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찰리 블랙몬까지 네 명의 좌타 외야수를 보유하게 되면서 이에 대한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맥기는 지난 시즌 39경기에서 37 1/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2.41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과 왼 무릎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오지 못했음에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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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맥기는 최근 2년간 탬파베이 불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12월 제이슨 모테, 채드 퀄스를 영입한 콜로라도는 맥기까지 영입하며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펜의 선수층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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