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독일 2부리그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의 사미르 아랍(37·독일) 단장이 바이엘 레버쿠젠 공격수 류승우(23)의 임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류승우는 1일 빌레펠트와 2015-16시즌 잔여일정까지의 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빌레펠트 공식홈페이지는 1일 아랍이 “공격적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류승우를 임대하여 기쁘다. 우수한 자질과 특성으로 팀에 공헌할 것”이라면서 “입단이 성사되자마자 훈련에 임하려 한 것도 인상적이다. 선수단의 득점력 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류승우는 레버쿠젠과 2017-18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첫 2경기 2골을 발판으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으나 2014-15시즌 독일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되어 18경기 4골로 활약한 것을 제외하면 원소속팀 레버쿠젠에서는 2013-14시즌의 2경기·11분이 전부였다.
![]() |
↑ 류승우(오른쪽)가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시절 뮌헨과의 2014-15 DFB 포칼 16강 원정에서 마리오 괴체(19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에서 류승우는 7경기 4골을 기록한 처진 공격수로 가장 좋았다. 오
국가대표로는 U-20 13경기 3골 및 U-23 17경기 3골. 한국이 준우승한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에서 류승우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