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김진수 기자] 팀은 패배했지만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은 헤인즈의 복귀에 대해서는 만족한 모습이었다.
추 감독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72-75로 패한 뒤 “전반에 수비가 소극적이었다. 결국 마지막까지 부담이 됐다. 3점슛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했고 확률도 낮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3쿼터까지 뒤지고 있던 오리온은 4쿼터 무서운 추격으로 KGC를 따라잡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3초를 남기고 이정현에게 쐐기포를 얻어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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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일승 오리온 감독이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안양)=김영구 기자 |
추 감독은 “헤인즈가 경기감각을 찾고 부상에 대한 심리적인 위축감이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경기가 뜨거웠던 4쿼터 막판 헤인즈를 뺀 것에 대해서는 “무리시키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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